서치 2 (Missing) .tor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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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개봉한 이 영화는 한국에서 30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아버지가 첨단 IT 기술과 SNS를 이용해 실종된 딸의 행방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다.

5년 후, '서치'는 새로운 이야기 '서치 2'를 가져왔다.

개인적으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이 많았던 작품인데 개봉 전에 시사회를 했기 때문에 미리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서치2'는 전작 감독이자 각본가인 아니시 차간티가, 니콜라스 D. 니콜라스가 집필했다. 존슨(Johnson)과 윌 메릭(Will Merrick)은 전작의 편집장이다.

그리고 같은 작가의 작품인 만큼 전작의 장점이 잘 녹아 있다.

엄마와 단둘이 사는 소녀 준은 엄마가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는 공항에서 엄마를 만났지만 만나지 못했다.

그녀는 그렇게 사라졌고, 그때부터 준은 그녀를 쫓기 시작했다.

이후 전씨는 SNS와 CCTV, 스트리트뷰 등을 통해 어머니의 흔적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 내내 화면을 활용한 개발이 감명 깊었다.

동시에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어 인상적이다.

전작을 보면서 "이제 시대가 바뀌었으니 이런 영화는 가능하다"고 감탄했고, '서치2'는 한 발 더 나아가 최첨단 SNS와 IT 기술을 적용했다.

과거에는 이런 실종사건이 발생하면 직접 찾아가 조사했지만, 서치에는 "이제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그리고 가능성의 세계를 더 자세히 보여주는 '서치2'가 있다.

이러한 진화는 아직 첨단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모든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다.

직접적인 액션 영화는 아니지만 이런 액션 영화보다 짜릿함을 더 느낄 수 있고, 빠른 전개로 인해 영화에서도 지루함을 느낄 기회가 없다.

이처럼 잘 정리된 각본과 감성적인 감독이 결합해 이런 영화가 탄생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를 이끌어갈 주인공은 6월 '유포리아'로 주목받은 스톰 리드가 맡았다.

영화 속 '준'은 10대의 즐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 첨단 IT기기의 능숙한 조작 등 다양한 연기가 필요한 인물이다.

폭넓은 연기 계보를 가진 배우가 맡아야 하는 역할인데, '폭풍 인솔자'는 그런 면에서 굉장히 잘 하고 있다.

또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활약해 온 '양건희', '니아론' 등과 함께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국내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콜라보2'의 '다니엘 헤니' 등을 관람한 특별한 경험이었다.

또한 이 영화가 인상적인 것은 '가족의 사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첨단 IT와 SNS가 특징인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인 만큼 가족의 사랑과 함께 그곳에서 느낄 수 있는 장르적 재미도 크다.

이런 장르의 영화에서는 이런 장면들이 때로는 어색해 보일 수 있지만, '서치2'는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 완전히 몰입하게 만든다.

특히 가족애를 스마트 기기를 통해 표현하는 것은 매우 독특하고 인상적이다.

'서치2'의 장점 중 하나는 마지막까지 과정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다 보니 110분의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다.

또 영화 속 첨단 IT 기술과 SNS가 단순히 소재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또 영화를 통해 'SNS를 이렇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점도 흥미롭다.

이 영화는 첨단 기기를 활용해 사건을 파헤치는 독특한 구성과 감각적인 시각미가 특징이다.

얼마 전에서야 이런 이야기가 가능했다.

(가능하다면 현실이 아닌 허구적인 이야기로)

이처럼 첨단 기술을 개발해 긴장을 자극하는 개발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다.

'서치2'는 이러한 변화와 상관없이 우리가 살고 있는 첨단 세계와 중요한 가치를 지닌 가족의 사랑을 다룬 영화로 기억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