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짜릿한! 파주 맛집

날씨가 좋아서 이럴 때 쇼핑을 해야한다며 아울렛으로 출동을 했는데요, 파주 도서출판 단지도 가고 쇼핑도 실컷 하고 나니까 허기가 지더라구요, 그래서 파주 맛집 식휴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네비가 알려준 대로 도착한 외부 모습은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고 오래되지 않은 건물이었어요~

누구나 한번쯤 앉아보고 싶은 흔들의자도 나무들 사이에 있어서 운치있을 뿐 아니라 힐링할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져 있더라구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라고 문 앞에 친절하게 쓰여져 있었어요, 그리고 국밥 포장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 걸 보니 파주 맛집에는 포장 손님도 많은 것 같네요~

저희는 건물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는데요, 벽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테이블은 모두 입식으로 되어 있었어요,

앉자마자 너무 허기가져서 메뉴판을 보고 음식부터 주문을 했어요, 코다리조림과 육해공조림에 오리 탕수육까지 추가를 해줬답니다~

밑반찬도 다양하게 제공이 되었는데요,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바삭바삭한 김은 밥이랑 조림메뉴를 넣어 싸먹으니 좋더라구요,

다양한 장아찌가 나왔는데 파주 맛집은 깊은 맛이 대박이었어요~ 겹겹이 쌓여져 있었던 깻잎한장을 톡하고 떼어 낸 후에 어떤 메인 메뉴와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연두부는 덩어리째로 숟가락으로 떠 먹게 나오더라구요~ 간장 양념이 뿌려져 있어서 짭쪼롬하면서도 부드러움을 입안에서 한가득 느낄 수 있었던 반찬이라 더 마음에 들었던 식전 요리였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들은 식휴에서 직접 만들어서 내신 것 같았는데요, 이 무말랭이 반찬 역시 정성이 듬뿍 들어가있다는게 느껴졌어요, 꼬들꼬들한 무의 식감도 좋았고 매콤딸짝지근한 빨간 양념도 골고루 속까지 잘 스며들어서 맛있더라구요~ 채소의 식감도 제대로 살아있고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맛이 없어서 깔끔함까지 느낄 수 있었어요,

비주얼부터 남달랐던 육해공조림이에요, 양념이 되어져 나와서 즉석해서 볶아가면서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인데요, 보기만해도 칼칼해보이는 양념에 다양한 식재료 때문인지 더 양이 푸짐하게 보였답니다~

해산물만 들어가 있는게 아니라 고추와 무같은 채소도 듬뿍 들어 있더라구요~ 조림에서 몰캉거리는 무가 빠지면 섭섭하잖아요, 밥 위에 잘익은 무와 고추를 올려서 한입 먹어주니 엄지척 올리게 되는 맛이었어요,

육해공 이라는 메뉴 이름에 걸맞게 해산물이 가득 있었구요, 제일 먼저 집었던건 오동통한 새우였어요~ 씨푸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파주 맛집에서 이 메뉴를 드시면 완전 만족하실거예요,

커다란 쭈꾸미도 들어 있었는데요~ 한입에 쏙 다 넣어도 좋지만 크기가 제법 큰 편이어서 가위로 잘라 준 뒤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부드러워서 가위질 하기도 힘들지 않았어요,

육해공 조림과 마찬가지로 칼칼해보이는 양념 옷을 입은 채로 커다란 접시 위에 올려져 나온 코다리 조림입니다, 이것도 불을 켠 후 따뜻하게 데워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코다리만 들어있는게 아니라 쫀득쫀득한 떡도 들어있고 다양한 사리들도 있어 다채로운 식사가 가능했어요~

그 중 당연히 대박은 파주 맛집 코다리였구요, 살이 엄청나게 올라와 있는데도 퍽퍽하지도 않았어요~ 촉촉한 식감에 특유의 향까지 듬뿍 머금고 있었답니다,

김에다 밥을 올리지 않고 코다리조림 속에 있는 생선살만 발라내어서 싸먹는 것도 맛이 좋았는데요, 입에 넣었을 때 바스락거리는 김의 식감과 촉촉한 살이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이번에는 상큼한 쌈무에다 이것저것 넣어줬답니다, 코다리와 떡사리, 쌈장까지~~ 양념이 살짝 매콤해서 이렇게 싸먹으니 매운맛도 중화가 되더라구요,

코다리 조림에 밥이 빠질 수가 없지요~ 밥 위에 달달함이 일품인 무와 코다리살, 반찬으로 나온 오징어젓갈로 마무리 해줬답니다~

이건 파주 맛집에서 추가로 주문을 한 오리탕수육 단품 메뉴예요, 오리고기의 육즙이 더 고소해서 중독성이 뛰어난 메뉴 였는데요~ 이건 꼭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탕수육은 튀김옷이 많이 두껍지 않고 얇게 입혀져 있어서 고기의 쫀득한 본연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위에 올려진 싱그러운 양파 슬라이스를 곁들여 주는 것이랍니다~ 아삭함은 추가되고 양파 자체에서 단맛과 시원함이 나오기 때문에 기름에 튀겨서 나온 탕수육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자칫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기름진 맛도 싹 제거해주는 효과까지 제대로였지요~